자기탐구 - 나를 알아가는 시간

가족 내의 편애와 차별이란 무엇인가? - 자식의 존엄을 해친다

변화는 즐겁게 2025. 6. 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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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다른 취급을 받는다는 것...
어릴 때는 몰랐다. 그냥 내가 부족해서 칭찬을 못 받고, 내가 뭘 더 못해서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커가면서 알게 됐다. 우리 가족 안에서는 ‘공평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의 다른 형제는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했다.
부모님은 없는 살림에도 세상보는 눈을 넓히라며, 미국 한 달 여행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그에 비해 나는?
"부모보다 먼저 해외을 니가 감히.."는 말을 들었다.
퇴사 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나는 버릇없는 자식이 되어 있었다.
심지어 20대 시절, 나에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놓으라고 하셨다.


1. 가족 차별이 주는 심리적 상처

존엄성 훼손
가족 안에서 차별받는다는 것은 ‘나는 덜 소중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
→ 자존감 하락, 자기 존재감 약화
 
수치심과 고립감
‘왜 나만?’이라는 질문 속에 수치심이 쌓이고,
말 못할 외로움과 고립을 경험한다


2. 역할 고정과 심리적 제한

‘기대되는 자식’ vs ‘희생하는 자식’ 역할 분배
부모의 기대에 맞추느라 자신의 욕구는 억압된다.
→ 자기 자신을 잃고, 내면 갈등 심화
 
자아 성장 방해
역할 고정은 건강한 자아 형성을 막는다.
→ 정체성 혼란, 삶의 방향성 상실


3. 편애가 만드는 가족 불균형

편애는 불공평한 권력 구조를 만든다
특정 자식에게만 집중된 사랑과 지원은
가족 내 불신과 경쟁을 야기한다.
 
장기적 가족 관계 악화
차별받는 자식은 가족에 대한 신뢰를 잃고,
결국 정서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4. 가족 내 차별의 심리적 영향 정리


차별적 대우 자존감 저하, 수치심 자기 부정, 대인관계 어려움
역할 고정 감정 억압, 내면 갈등 자아 정체성 혼란
편애 구조 고립감, 분노 가족 관계 단절, 신뢰 상실

마무리

가족 안에서 받은 차별과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 기억은 내가 누구인지, 어떤 가치를 지닌 사람인지 헷갈리게 만들 때가 많다.
하지만 이 글은 부모를 탓하거나 싸우려는 게 아니다.
그저 내 마음에 남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치유해 가기 위한 작은 용기일 뿐이다
아무리 외롭고 고독해도,
그 마음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는 것만으로도,
상처는 조금씩 아물고 단단해진다.
 
이 글을 읽는 당신,
지금은 혼자일지라도 괜찮다.
스스로에게 조금만 더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조금씩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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